전북도, 유대계 기업인 면담 "세계적 자산운용사 전북 정착 지원"

전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이스라엘 기업인 조 루벡(Joe Lubeck) 회장과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대표 등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민연금공단(NPS)과 협력하고 있는 도내 외국계 금융기관인 SSBT, 프랭클린템플턴 자산운용사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면담은 유대계 미국 기업인인 조 루벡(Joe Lubeck) 아메리칸 랜드마크 아파트먼트 CEO가 전북도의 국민연금공단(NPS)과 연계한 금융허브 조성 계획과 관련해 기금운용본부와 새만금개발 현장 등 전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전북 방문을 결정하면서 이루어졌다.

▲11일 오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이스라엘 기업인 조 루벡(Joe Lubeck) 아메리칸 랜드마크 아파트먼트 CEO와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앞서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는 지난 달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이스라엘 방문시 전라북도와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교류 확대 및 전북지역 내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검토를 논의한 후 이에 대한 답방이어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은 1949년 창립된 이스라엘의 글로벌 대기업인 엘코그룹의 자회사로 테슬라가 구축하는 독일 기가팩토리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유대계 핵심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조 루벡 회장 등에게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전북에 정착해 전북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오늘 만남을 계기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전북의 매력과 경쟁력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대계 자본의 투자는 물론 글로벌 자본·기업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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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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