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 유인촌, 尹대통령 문화특보로 부활

MB정부 실세 속속 컴백…차관급 6명 인선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유 특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 동안 재직했다. 당시 문화부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비서실장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이 유력해 'MB맨'들이 속속 윤석열 정부에서 부활하는 모양새다. 

이번에 장관급으로 신설된 문화특보는 윤 대통령에게 문화예술 정책에 관한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6명의 차관급 인선도 추가로 단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 2011년 7월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 ⓒ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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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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