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세이공청'의 자세로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 하겠다" 약속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지방의회 성과 소개·향후 다짐 밝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향후 1년이 다짐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3일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출범 후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향후 1년의 다짐을 밝혔다.     

조 의장은 도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정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도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의장은 "지난 1년 간 총 8회의 회기를 124일 동안 운영하면서 조례안, 예·결산안, 동의·승인안 등 403개 안건을 처리했다"며 "도민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228건의 조례안을 발의 및 처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회는 의정모니터와 지역민원상담소, 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했다" 면서 "이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을 적극 발굴해 왔으며, 46명이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 128건, 107명이 5분발언 108건), 건의·결의문 27건, 7개 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조 의장은 또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입법·정책연구를 더욱 강화한 가운데, 좋은 입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입법평가시스템 운용으로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하면서 "정책연구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8개 연구모임 운영 개선, 정책위원회 활성화, 23차례에 걸친 의정토론회 개최 등 내실화에 힘썼으며, 신규 정책지원관 14명 등 총 24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치했다"고 소회했다.

조길연 의장은 향후 1년에 대하여는 "도민과 소통의 폭을 넓힌 열린 의정을 통해 더욱 신뢰 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면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도민제보 제도, 결산검사 위원의 도민참여 확대, 민주성 강화를 위한 주민조례청구 제도,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현장의정 강화 등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지난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인사권의 자율성·독립성을 높이고, 지방의회로서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을 말하며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정책 개발을 위한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조길연 의장은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출범 후 1년 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쉼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불확실한 경제전망 등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우리 의회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귀를 씻고 공손하게 듣는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도민의 고견을 듣고 적극 행동하며 신뢰 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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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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