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호우 특보 모두 해제

도내 평균 59.1㎜, 금산 80.9㎜ 최고·홍성 30.9㎜ 최저…시설·인명 피해 없고 침수차량 1대 구조

▲지난 29일부터 30일 사이 내려졌던 충남지역역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 됐다.  충남도 청사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지난 29일 오후 2시경 서산과 태안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당일 오후 해제됐으며, 오전 7시경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당진, 청양, 홍성, 예산 등 8개 시군도 당일 모두 해제됐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호우주의보 지역인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등 5개 시군도 30일 오전 3시경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호우 특보 상황에서 내린 도내 평균 강우량은 평균 59.1㎜인 가운데, 금산지역이 80.9㎜, 홍성지역이 30.9㎜로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도에 접수된 피해 상황은 29일 오후 2시경 서산시 갈산동에서 침수 차량 1대가 발생 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견인해 이동 조치했다.

30일 오전 5시 기준, 시설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 됐으며 태안 지역에서 3개소의 도로 침수가 있었으나 조치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30일 오후까지 강수량 5~40㎜의 비가 가끔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비상특보 시 문자메시지, 전광판 등으로 기상정보 제공 및 홍보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