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동-거제동 연결 터널 7월 1일 공식 개통

초읍 어린이대공원까지 10분이면 이동 가능...통행료는 없어

부산 북구 덕천동과 연제구 거제동 연결하는 터널을 다음달부터 공식 이용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북구 덕천동과 연제구 거제동을 연결하는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오는 7월 1일 0시부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부산시

이번에 개설된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 간 도로는 북구 덕천동 함박봉로에서 연제구 거제동 월드컵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4370m, 상·하행선 분리된 편도 2차로,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다.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은 이 도로 구간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통됨으로써 만덕 제1, 2터널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덕천동 함박봉로 시점에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터널은 별도의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공사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인내와 협조해준 주민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며 “이번 터널 개통으로 서부산과 동부산을 잇는 만덕 1, 2터널의 교통정체 해소와 북구와 연제구, 부산진구 간 지역교통망 연결로 이동 원활은 물론, 서부산권 균형발전, 2030세계박람회 등 역점사업과 연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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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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