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KAIST 평택캠퍼스·아주대 평택병원 후속절차 진행 환영"

KAIST 28일 조성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아주대병원- 브레인시티PFV㈜와 병원 부지 매매계약 체결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에 설립 예정인 KAIST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후속 행정절차 진행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에 마련된 462만㎡(14만 평) 대학교 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KAIST, 평택에서 조성계획 착수보고회 개최와 아주대병원, 브레인시티PFV㈜와 병원 부지 매매계약 체결 등과 관련한 진행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김재구)

앞서 시는 2021년 11월 KAIST와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 삼자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세부내용을 협의해 온 평택시는 KAIST가 제출한 ‘평택캠퍼스 설립보고서(안)’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시는 대학 설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인 조성계획 수립을 KAIST와 브레인시티PFV㈜에 요구하고, KAIST, 브레인시티PFV㈜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조성계획 용역 추진을 진행했다.

또한 KAIST 요청에 따라 시는 이날 ‘KAIST 평택캠퍼스 조성계획’ 착수보고회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

KAIST는 착수보고회에서 KAIST 평택캠퍼스의 비전을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로 설정하고, ‘미래를 지혜롭게 연결하는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건물로는 대학 본관 동을 비롯하여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교수 사택, 학생 기숙사 등이 그리고 특색 시설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제안되었다. 구체적인 건축물과 시설물 그리고 교육 커리큘럼 및 연구 프로그램 등은 조성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KAIST 평택캠퍼스 소식과 함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평택시는 지난 27일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주체인 아주대의료원과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가 브레인시티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시는 2021년 4월 브레인시티 내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대상으로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나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2년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이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철저히 검토되어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만큼, 건축계획 등 후속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아주대 평택병원이 제 시기에 개원하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