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구·경북 기업 하기 좋은 산단 조성하겠다"

국토부 장관-경북도지사-울진 군수-LH 등 국가산단 상생 협력 협약 체결

경북 울진군은 최근 안동문화 예술의전당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 울진 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이한준 LH 사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국가산단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진군청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15일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된 경북지역 3곳(울진, 경주, 안동)에 들어설 신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살린 발전방안과 경북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국토교통 현안 과제에 대한 논의 후 참석자들은 경북지역 국가산단의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사업을 전속력으로 추진해 이번 정부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정부와 지자체가 온 팀으로 내실 있는 기업을 유치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정된 경북 국가산단 3곳이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시행자인 LH,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전을 활용해 청정 수소를 값싸게 대량 생산하면 수소가 필요한 산업의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세 감면 등 추가적 효과로 탄소 중립 시대 기간산업을 보호·육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강조했다.

이어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원전 전력을 울진 국가산단 내 수소 생산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해달라”고 원 장관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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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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