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으로 전북 남원에서 생산된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남원시는 27일 춘향골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 1톤(416상자/2.5kg)을 공동 선별해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 전북농협본부장,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춘향골농협 및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남원복숭아공선연합회장, 홍콩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남원시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함께 유통 판매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들 뿐 아니라 홍콩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통해 8월까지 모두 60여톤을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남원에서 생산된 복숭아는 3600여톤 규모다.
앞서 시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최신식 복숭아 선별기를 도입해 대량생산・공급 체계를 갖췄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유통매장 납품을 계획하고 다양한 홍보와 함께 판촉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가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농가와 생산단체, 행정 모두가 똘똘 뭉쳐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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