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패러글라이더 보령 하늘을 수놓다

만세보령머드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열려, 300여 선수 참가해

▲만세보령머드배 제30회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가운데 보령시 옥마산활공장에서 이륙한 한 선수가 남포 창동 착륙장에 착륙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만세보령머드배 제30회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25일 보령시 옥마산 활공장에서 펼쳐졌다.

보령시와 보령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동호인들이 열띤 경연을 펼침과 동시에 친목을 다졌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허욱(남. 76. 안산시)씨와 최연소 참가자는 임채희(여. 16. 전북 무주 안성고등2년)학생으로 기록됐다.

최고령 참가자 허욱씨는 "젊었을 때 공수특전단 훈련 비행하는 모습을 보고 동경을 해 오던 중 (종목은 약간 다르지만)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왔다" 면서 "26년 동안 매번 비행할 때 이륙 시에는 조금은 긴장된다. 80세까지는 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인 임채희 학생도 "아버지의 권유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지는 3년 됐다"면서 "향후 계속 운동할 예정이며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말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 구분은 선수부, 연습조종사, 조종사부로 나뉘어 경기에 임했으며, 전자타켓의 가운데 영점을 목표로 근접 착지한 순으로 순위가 결정 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보령시는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인 옥마산 활공장과 남포면 착륙장이 국제대회까지 치뤄낼 수 있을 정도의 조성 및 투자를 이어 온 가운데,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의 각광을 받는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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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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