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고 유도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 체급서 부산대표로 선발 '기염'

23일 선발전에서 모든 선수 뽑혀...전국대회 우승자 포함되며 좋은 성과 기대

부산 해동고등학교 유도부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 전 체급 부산대표로 뛰게 된다.

23일 해동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부산대표선발전에서 해동고 유도부는 -55kg 송한결, -60kg 양현진, -66kg 조승우, -73kg 박성수, -81kg 박규민, -90kg 최현우, -100kg 김민규, +100kg 김능환, 무제한 박성수 등 전 체급에서 선발됐다.

▲ 부산 해동고등학교 유도부. ⓒ해동고 제공

이로써 약 70년 전통인 해동고 유도부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성과를 이루게 됐다.

10년째 유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정영주 지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준비를 해온 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김태윤 유도부 감독은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기뻐했으며 오상현 교감은 "유도부의 열정을 보고 지금보다 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남고부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해동고등학교 유도부는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한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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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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