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100년 전 영해의 모습 재현

영덕문화 관광재단, 2023 영덕문화재 야행 개최

경북 영덕문화 관광재단은 다음 달 14~16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영덕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문화공간 일원에서 ‘2023 영덕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덕군청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행사는 올해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100년 전 영해의 모습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2019년 등재된 국가등록문화재이다.

이곳은 1871년 최초의 농민운동인 영해 동학혁명,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항일투쟁, 1919년 최대 규모의 3.18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로서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과 함께 근대 한국인의 장터거리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이곳을 거닐며 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거점마다 아름다운 조명과 조형물을 조성하고,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事)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개 종목 19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밤 이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주요 관광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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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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