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정책위의장“도시 외곽 신규택지 개발 낙후된 원도심 재생 정책 병행할 필요”

국토교통부로 부터 진주 문산 ‘콤팩트시티’ 추진계획 보고받아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경남 진주甲)이 22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으로부터 진주 문산 ‘콤팩트시티’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작년 정부는 ‘8·16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으로 2023년까지 15만호 내외의 공공택지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으며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경남 진주 문산읍을 신규 공공택지로 개발해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진주 문산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첫 신규 공공택지 발표 당시 지정이 한차례 보류됐다가 금년 6월 2차 발표에서 평택 지제와 함께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됐다. 박대출 의장은 지난 15일 공식발표에 앞서 진주 지정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전에 보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으로부터 진주 문산 ‘콤팩트시티’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의원사무실

국토교통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이자 KTX 남부내륙선과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인 진주시 문산읍 일원 141만제곱미터(43만평, 여의도의 약 0.48배)에 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인데 정부는 첨단 산단 배후지역인 문산 신규 공공택지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해 인재 확보와 신규 기업투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공공택지 개발이 현 정부의 정책사업인 점을 감안, 청년·무주택자 등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우주항공 산단 배후지역 주거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박 의장에게 요청했다.

박 의장은 “향후 10년간 진주의 인구증가 추이와 지역 주택수요를 면밀히 파악 분석해 지역의 공공주택 공급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 외곽 신규 공공택지 개발 못지않게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을 재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원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도시재생을 확대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부가 발표한 진주 문산 신규 공공택지 개발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7년 착공, 2028년 분양을 거쳐 2030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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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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