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까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추진

노후 시설 개선 필요성 제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인천광역시는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개장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판매·저장시설의 부족 및 주차시설과 물류동선의 재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인천광역시

이를 위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및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는 총 704억여 원(국비 30%, 시비 30%, 융자 40%)의 사업비를 투입,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매시장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4단계 순환방식으로 2년간 청과물동 증축(8540㎡)과 구근류 경매장 신축(1만4900㎡), 다목적 경매장 리모델링 및 중도매인 점포 설치 등의 순으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는 3기 신도시 등 인구 약 8만7000명 규모의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농산물 공급 확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서북부권역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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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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