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조국, 제발 관종인생 그만 두길"

"총선출마한다면, 험지 부산·경남 진해 결코 안갈 거고 서울 관악甲 원할 겁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김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장관이 총선출마한다면 민주당이 '조국의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든 상관없이 그는 안전빵으로 당선확실한 관악甲을 원할 거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험지 부산이나 경남 진해는 결코 안갈 겁니다. 평생 양지만 좇아서 파렴치한 개인영달만 쫓았던 조국이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프레시안(조민규)

김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같잖은 말에 왈가왈부도 싫지만 한마디는 해야겠다"고 하면서 "길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요. 길없는 길을 가면 당연히 길을 잃게 되지요. 길을 잃고 헤매게 되지요. 길없는 길이 아니라 길이 아닌 길을 가는 거다"고 비꼬았다.

김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은 가족합작의 부정입학과 뻔뻔한 내로남불과 교활한 법꾸라지 인생으로 이미 길이 아닌 길을 걸어 온 탓에, 부인은 징역살고 본인은 2년 징역형에 딸은 의사면허취소된 거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길아닌 길을 걸어온 인과응보이다"며 "이미 길아닌 길을 살아놓고 또 길아닌 길을 간다면 아마 그길도 변칙과 특권과 파렴치의 길일 겁니다. 길아닌 길의 마지막 종착점은 천길 낭떠러지일 겁니다. 제발 관종인생 그만두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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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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