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도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공모 사업'에 입암면 산해 4리 지구와 수비면 수하 2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촌 주거 취약 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 개최하고 마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한 결과, 중앙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개 지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마을 안길 폭이 매우 좁아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해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간 총 사업비 42억 원(국비 29억 원 지방비 13억 원)을 확보해 이 두 곳에 노후주택 개량 및 마을 안길 정비 등 생활위생 지원 사업,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주민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취약 지역 대상 마을을 발굴해 공모 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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