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우리의 주적은 북한…안보태세 다져야"

민주평통 포럼서 "북한 유화 제스처도 못 믿어… 한반도 적화 야욕 버린 적 없어"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북한을 대한민국의 주적으로 규정하며 강한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개최한 ‘2023 상반기 경기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해 "북한은 단 한 번도 적화야욕을 버린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 열린 경기평화통일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그는 "북한은 끊임없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에 위태로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의 흐트러졌던 국방 안보태세를 가다듬고,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를 비롯해 다변화된 외교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과거 영국의 아서 네빌 체임벌린(Arthur Neville Chamberlain) 총리는 유화정책을 내세워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와 협정을 맺었지만, 정작 히틀러는 협정 1년 뒤 폴란드를 침공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적이 있다"며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의 유화 제스처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5년간의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및 외교부를 출입하고, 3년 6개월간의 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하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보도를 많이 했던 경험에 비춰볼 때 북한은 단 한번도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겠다는 야욕을 버린 적 없다"며 "강한 안보태세를 가져야 북한이 도발을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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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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