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상수원 시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되도록 취·정수장 관리 최선 다해 달라"

홍태용 김해시장은 7일 김해지역 식수원인 생림면 마사리 딴섬에 위치한 강변여과시설과 창암 취수원 인근 낙동강 일원을 시찰했다.

곧 다가올 조류경보 발령에 대비해 낙동강 상수원의 녹조 발생 실태와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여름철 녹조와 깔따구 유충에도 안전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되도록 취·정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강변여과시설과 창암 취수원 인근 낙동강 일원을 시찰하고 있다. ⓒ김해시

또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수도행정이 되도록 수돗물 수질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혹시 모를 낙동강 수계 유류 오염사고 떄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조류에서 기인하는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분말활성탄 주입시설(고도정수처리시설)도 갖추고 있어 급격한 수질 변화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에 대비해 단계별(관심→경계→대발생)로 녹조 저감대책을 마련해 놓았다"며 "정수장(삼계·명동) 2곳 모두 모든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밀폐식 차단시설과 미세방충망 등 위생관리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