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상생 협력 양해각서 체결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 설치…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함께 개발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전력·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마하얀 비벡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 등과 상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전력·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마하얀 비벡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상생 협력 향해각서를 체결했다.

7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인피니언 아시아퍼시픽 친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책임자 및 인피니언 한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해각서엔 도와 인피니언이 신재생에너지, 미래 신산업,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팅, 인재 육성 등을 협력키로 한 내용을 담았다.

도와 인피니언은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 내에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가칭)를 공동 설치·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해 도는 공간을 지원하고, 인피니언은 기술과 전문 인력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또 우리나라 산업계를 통해 우수 인력을 발굴·지원 및 기업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인피니언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가칭)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재 육성을 위해 도와 인피니언은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역대학 석·박사 교육 과정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서해는 인피니언이 제안한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를 구축하는 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충남은 발전소와 대기업,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 및 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인피니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및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은 충남이 이루고자 하는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완결에 충남과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은 지멘스의 반도체 부서가 독립한 기업으로 독일 바이엔른주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 세계 종업원 5만 명에 매출액은 111억 유로에 달하며, 도내에는 천안에 공장을 설치·가동 중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와 인피니언은 지속적인 상생 협력 방안 마련,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로 협력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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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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