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 문의·생활불편 신고 등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복잡한 민원 관련 문의나 신청, 생활불편 신고 등은 '카톡'으로 간편하게 하세요.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인구 1400만 시대에 맞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콜센터(031-120) 전화·문자메시지, 누리소통망(SNS)과 함께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 채팅창 캡처

특히 카카오톡 상담의 경우 서비스를 개시한 2020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교통관련 문의·불편 신고, 인감증명 등 각종 서류 발급 문의 등 총 11만1879건의 카카오톡 민원이 접수됐다. 상대적으로 전화 통화보다 채팅 방식에 익숙한 젊은층에서 이용이 활발했다는 도는 전했다.

카카오톡 민원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5명의 상담원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

실제로 중학생 자녀를 둔 A씨는 경기도에서 청소년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상담원에게 문의했다. 상담원은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확인해 연 12만원 한도 내에서 실사용액 전액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www.gbuspb.kr)을 안내했다.

B씨는 양평에서 로드킬 동물 사체를 발견했다.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고민하던 B씨는 카카오톡으로 경기도에 문의했고, 지역과 주변 도로를 입력하자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도는 △쉽고 편리한 도민청원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도민청원에 대해 도지사 직접 답변하는 도민청원제 운영 △1:1 민원 상담을 통한 핑퐁민원 방지하는 민원조정관 운영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처리기간 30% 의무 단축’ 시행 △도민 의견 수렴 및 정책 참여 일환인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운영 △경기도 120콜센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외국어·특화(수어) 상담, 누리소통망(SNS) 상담 및 동영상을 활용한 민원 안내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춘기 도 열린민원실장은 “경기도 인구 1400만 시대가 열리며 민원 서비스 수요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는 이에 발맞춰 소통방식을 다양화하고 간편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등 도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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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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