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청사 '경기기회마켓' 2년간 매월 첫 주말 펼쳐진다

앞으로 2년간 옛 경기도청 팔달청사에서 매달 첫째 주말에 '경기기회마켓'이 열린다.

경기도와 '문호리리버마켓'이 도청사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옛 청사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기회마켓'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옛 경기도청사 '경기기회마켓' 운영 협약식. ⓒ경기도

4일 도에 따르면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과 안완배 문호리리버마켓 대표는 전날(3일) 제4회 경기기회마켓이 열린 옛 경기도청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매달 첫째 주 주말 경기기회마켓 정례 개최 △구청사 인근 작가 및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 △구청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노력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문호리리버마켓은 수백 여 팀의 예술가와 농부들이 수제(핸드메이드) 제품과 농산물 판매를 비롯해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벼룩시장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위버(weaver)'라 불리는 문호리리버마켓 판매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위버(weaver)란 둥지를 만드는 새(weaverbird)에서 유래한 말로 '강가에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우리'라는 뜻으로 리버마켓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유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시범운영 기간 지켜본 결과 문호리리버마켓은 단순 벼룩시장이 아닌 하나의 문화콘텐츠라고 느꼈다”라면서 “문호리리버마켓이 이곳 구청사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경기기회마켓’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문호리리버마켓을 이끌고 있는 안완배 감독은 “경기기회마켓 참여를 통해 경기도와 함께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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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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