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의원들 독도 방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하라"

“독도는 우리땅”,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하라!”라는 구호가 독도에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일 경북 울릉군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를 방문, 독도 수호와 나라 사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일 독도를 방문했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은 “(일본의) 독도 망언에 침묵하고 국민의 안전을 팔아먹은 윤석열 정부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서 “역사를 바로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고자 이곳 독도에 왔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어 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독도 망언 중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영토, 주권, 국민의 생명은 외교적 협상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가치들은 정부에게 위임된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 정부가 지켜야 할 책임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의회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독도 수비대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