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탈된 애도를 멈추려면 시민들이 함께 견뎌줘야 한다

[기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 생존자와 함께 만드는 슬픔의 연대

상실의 세계에 가본 적이 있나요?

삶은 때로 우리를 아주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곳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마치 이전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고, 가고자 바란 적도 없는 곳이며, 심지어 갈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은 곳이다. 그곳을 떠올리면 머리와 가슴이 다르게 작동한다. 거기에 먼저 도달한 이들을 보며 머리로는 언젠가 갈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슴으로는 절대 갈 리가 없다고 믿는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 그곳은 ‘상실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158명의 삶이 세상이 사라졌다. 그리고 12월 12일 또 한 명의 삶이 세상이 사라졌다.

"왜 부모들이 자식이 죽고 나면 쉽게 생을 마감하는지 이해가 딱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의미가 없으니까 살 의욕이 없는 거예요. 의욕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삶의 희망이 없어. 여태까지는 얘들이 잘 되고 이게 웃고 막 이런 모습 그리고 얘가 결혼해서 얘를 낳고 이런 걸 상상하고 살았는데. 얘가 갑자기 딱 사라지니까 왜 살았지 그냥 존재 이유가 없어진 듯. 갑자기." [유가족 Q_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59쪽]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잃은 한 부모의 고백이다. 삶에서 겪는 수많은 상실 중에서도 부모로서 자식을 먼저 보낸 사별을 가리켜 ‘단장지애’라고 하는데 그 고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건강하게 일상을 누리다가 고통 없이 돌아가신 분을 보내드릴 때조차 남은 이들은 깊은 슬픔을 느끼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비보처럼 들려온 사망 소식은 죽었다는 단순한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무언가를 느낀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라는 추상적 개념이 ‘그 사람을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라는 구체적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존재의 대체 불가능성을 몸서리치게 실감한다. 자식이든, 배우자이든, 친구이든 친밀한 사람을 보낸다는 것은 나 자신의 어느 부분이 함께 죽는 일이다. “지금도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그게 마지막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그렇기에 여전히 그 사람이 살아 있을 것만 같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차마 놓지 못하기도 한다.

"처음에 거의 두 달을 식사를 못 했죠. 식사를 못 하다 보니까...기운이...허깨비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허깨비. 그러니까 옛날에는 힘도 넘치고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이런 생각 하면서 살았다면. 그냥 기가 없어요. 기가. 그러니까 지금은 선생님들은 저희 입장을 아니까 제가 이렇게 말을 편안하게 하니까 지금은 이렇게 말을 하니까 괜찮은 것처럼 보 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다른 세상인 거예요. 예전의 제가 아니더라고." [유가족Q_ 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84쪽]

그래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삶은 이태원 참사 이전과 이후의 삶으로 확연히 구별된다. 상실을 겪은 인간의 마음은 다양한 감정으로 요동친다. 자책, 후회, 수치심, 분노, 슬픔, 우울, 회의, 혼란, 의문 등에 시달리며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은 마음을 내리누르며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어떻게 죽어갔는지 알고 싶어 거리로 국회로 대통령실로 오고 가며 진상규명을 위한 발걸음을 힘겹게 내디디며 살아내고 있다. 현재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이다.

▲5월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00일, 200시간 집중추모행동 주간'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참사 유가족이 촛불갤러리 작가들이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사진을 소재로 그린 '기억 그림'을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애도로 나아가기 취한 첫 단추 진상규명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왜 진실이 중요할까? 사별 경험을 한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그/그녀가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 애도의 과정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겨진 사람들은 죽어간 사람이 왜,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죽음이 수용되고 점차 조금씩 애도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결국 2023년 1월 13일 특별수사본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 전 서울 경찰청 정보부장, 전 용산 경찰서 정보과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후 송치했다. 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렇게 수사를 했는데도 그렇게 청문회를 했는데도 어느 누구 하나 저희에게 지금 수사가 돼서 상황이, 어느 어느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떤 어떤 증거물이 나왔고 이런 브리핑을 저희는 단 한마디도 들은 적이 없어요. 단 한마디도. 그러니 우리는 궁금증이 계속 쌓이는 거지. 그리고 계속 추측을 하잖아요, 우리 나름대로. 이랬을 것이다. 이렇게 했나 보다. 그러니까 차라리 지금까지라도 확실하게 밝혀진 게 있다면 그냥 투명하게 우리에게 얘기를 해주면 우리도 ‘아, 거기까지는 조사가 됐구나’라고 우리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을 좀 받아들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을 인정할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무엇 하나도 우리에게 얘기를 해주지 않으니까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불신이 생기고." [유가족 U_ 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40쪽]

"이제 오빠가 어떻게 어디서 몇 시에 정확히 사망을 했는지 알고 싶어서 그때부터 정보공개 청구를 했어요. 그때부터 정보공개 청구를 처음 했고 처음. 시작했을 때 구급일지 요청을 드렸거든요. 구급일지 요청을 드렸고 이제 신청하고 다음날 소방청에서 연락이 왔어요. 아직 정리가 대조가 안 돼서 대조 작업이 안 돼서 못 준다. 거의 저... (참사 이후) 한 달 (되기) 전날이었으니까 한 27일... 28일쯤일 거예요. 대조가 안 돼서 못 준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대조가 안 됐냐 라고 하니까, 이제 소방청에 서는 일주일 전에 경찰청에 명단 신청을 했고 지금 처리 중이라, 처리 중이라고 아직 명단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좀 어이없었 죠. 지금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왜 이제 서야 신청을 한 거고 요청을 한 거냐, 왜 아직까지 대조가 안 된 거냐, 더 일찍 할 수 있지 않았냐라고 하니까, 그냥 죄송하다는 답변밖에 못 들었고, 그럼 언제쯤 받을 수 있냐라고 하니까 그럼 대조되는 대로 드리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보 공개 신청하고 나서 이제 2주가 넘어서야 이제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 첫 구급 일지를." [유가족 L_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41쪽]

또한 죽음의 과정을 아는 것은 망자에 대한 명예와 관련이 있는데 진실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으니 피해자들은 떠나보낸 가족, 친구, 지인에 대한 다양한 낙인과 혐오 표현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태원 참사가 발행한 직후 피해자들을 구하고 치료하기도 힘든 시간에 경찰과 검찰은 마약연루를 앞세워 부검하겠다고 하거나 휴대전화, 신용카드와 같은 유류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등 2차 가해를 발생시켰다. 이렇듯 죽음에 대한 진실들이 제대로 드러나거나 밝혀지지 못한다면 유가족이나 생존자 및 지인들의 애도가 지연되거나 ‘만성화된 슬픔’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피해자가 용인할 수 있는 조사과정을 통해 피해자가 진실을 충분히 수용하고 이해할 때 유가족들은 비로소 애도의 과정을 겪어나갈 수 있다.

박탈된 애도를 멈추려면 시민들이 함께 견뎌주기

이태원 참사 47일만인 2022년 12월 14일 녹사평역 이태원광장에 76명 희생자의 영정 사진을 비롯하여 158명 희생자를 추모하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이후 2023년 2월 4일 합동분향소는 서울 시청광장으로 이전되어 운영 중이다. 애도조차 통제하려는 국가권력에 맞서 유가족과 시민의 힘으로 이제야 비로소 ‘공식적인 애도와 추모의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태원 참사 직후 영정 사진과 위패도 없이 분향소를 운영하여 애도를 정권의 정당성으로 삼으려는 모습에 많은 시민들은 분노했다. 이렇게 서울 시청 추모공간을 중심으로 모인 유가족들은 혼자 견딜 수 없기에 또한 그래서도 안 되기에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그곳에 머물며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서로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 행위는 “내가 당신을 이해해요.”가 아니라 “나도 그것을 겪었어요.”라는 자기 고백에 가깝다.

"음... 그때... 좀 기념적인 날이었죠. 이전에 정부에서 했던 거는 위패랑 영정이 없던 분향소였잖아요. 근데 유가족이 직접 나서서 위패와 영정이 있는 진짜 분향소를 차려 가지고 정말 개인적으로 되게 의미가 컸어요. 이제야 진실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느낌도 들고 추모제 때 많이 느꼈던 거는 그전까지만 해도 시민분들을 만날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그 시민분들이 이렇게 곳곳에서 ‘힘내세요!’ 하는 그 얘기가 있었거든요. 소리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때 좀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파도가 이렇게 저한테 몰아치는 것 같은 거예요." [유가족 X_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58쪽]

"정말 이게 저희가 정부가 안 도와줘서 저희가 직접 다 찾아가지고 영정 위패 저희가 다 취합해서 제가 심지어 이제 다른 형제 자매분들 중에 한 분이 그걸 또 취합을 해 주셨거든요. 영정 사진 취합해서 손수 올리고 분향소를 차렸는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부가 안 한 것을 저희 피해자들이 직접 하는 거잖아요." [유가족 Y_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_ 58쪽]

"우리는 그렇게 이제 막 모이긴 모였잖아요. 분향소가 생명의 장소라는 말은, 유족들한테는 살아갈 힘을 줄 수 있는 장소. 우리의 살아갈 힘을 주는 장소. 정말 이게 엄청난 장소예요. 저희들끼리는 소리 내서 웃어요. 그러니까 남들이 보면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가족이 됐어요. 한 달 동안엔 모이면 떠나보낸 사람 이야기만 했어요. 그리고 나선 이젠 서로를 챙겨주는 단계죠. 일단 우리는 표정이 근육이 이제 이렇게 막 찡그렸던 근육이 이제 다 펴졌거든요. 가족들끼리 얘기하는 것도 있지만 시민단체들이 추모해 주면서 애들한테 편지 글 쓰고 또 사람들이 와서 응원해 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거를 느끼잖아요." [유가족 Y_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 59쪽]

애도상담전문가 양준석 박사는 "유족들은 자신이 겪은 사별 경험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애도가 일어난다. 그 시간은 얼마나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리 시민사회는 아무도 모를 그 긴 시간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버티어주고 견디어줄 시간과 역량이 필요하다. 이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스스로 서로를 알아보고 곁을 내주고 있다.

"동병상련이라고 같이 같은 아픔을 나누고 있으니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얼굴만 봐도 그 아픔이 눈에 보이고 또 “누구 어머님 오셨어요”, 하는 것도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여기 있구나’... 그동안은 전부 나를 정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여기서는 아니잖아요. 희생 자의 한 엄마로서 서로 위해주고 안타까워 하는 게. 참 고맙고." [유가족 T : 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 83p]

"(중략) 저는 이제 간담회 끝나고 난 뒤에도 이제 이렇게 손을 잡고 힘내시라고 격려하고 위로를 하는데도 그게 너무나 다른 느낌이 드는 게 사실 이게 딱 일이 이게 이제 벌어지고 난 뒤에 장례식장에서든 어디든 제일 오래된 지인들이나 오래된 친구들이 와서 위로를 해줘도 위로가 전혀 안 됐거든요. 전혀 그런 위로도 안 됐고. 그냥 뭐 그 사람들은 진심을 다해서 나를 위로를 하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게 그냥 흩어 지나가 버린 거예요. 그게 다 지금 근데 이렇게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그냥 이렇게 서로 위로를 하고 한마디 던지는 게 그게 그렇게 가슴에 와닿을 수가 없었어요." [유가족 M : 10.29 이태원 참사 인권실태조사 보고서 85쪽]

그래서 유가족들이 상실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이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우리 공동체와 시민사회의 몫이다. 유가족들에게 시민들이 든든한 뒷배가 되어야 한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잊지 않고 싶은 당신에게>에서 재난 피해자들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버틸 지원이 필요하고 이런 지원에는 의료적, 정서적,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되며 피해자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피해자의 권리와 진상규명을 담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대표 발의)이 발의되어 시급히 처리할 날들을 기대하고 싸우면서도 지금 우리는 참사 희생자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곁에 있어 주는 활동이 필요하다.

섣부른 몇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섬세하고 다정한 행동이다. 잠은 자는지, 끼니는 챙기는지,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는지 챙기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일이야말로 큰 힘이 된다. 나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기에 죽음에 대해, 상실에 대해, 슬픔에 대해 나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저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는 것이 상실을 겪은 사람에 대해 마땅히 갖춰야 할 예의이자 존중일 것이다.

인간은 살면서 두 번 죽는다고 한다. 첫 번째는 몸의 모든 기능이 멈추는 육체의 죽음이고, 두 번째는 타인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사회적 죽음이다. 전자의 죽음은 막을 수 없고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러나 후자의 죽음은 남은 자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애도는 망각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인을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기억하기 위한 것이며, 새롭게 관계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분명하니 그 선을 넘을 수는 없지만, 그들을 향했던 사랑마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기억을 통해 남으며 심리적 유산으로 계승된다.

"애도 코뮤니타스 프로젝트", 슬픔과 두려움에서 희망과 회복으로

먼저 간 사람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들을 기억하는 일이 나무가 빛을 향해 가지를 뻗듯, 꽃들이 바람 속으로 향기를 퍼트리듯,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무심하게 생각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난히 애타게, 시간이 지날수록 간절하게 기억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의 죽음도 그럴진대 사회적 참사로 인해 희생당한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우리 사회의 누군가는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사실은 아픔인 동시에 희망이다. 비통한 죽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소중한 누군가를 기억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재난과 참사로 상실을 경험하고 있는 유가족들과 함께 '고통의 연대'를 구축하고자 치유협동조합 마음애터는 2023년 6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집단치유 프로그램 [이별이 끝나도 애도는 계속된다 : 사회적 애도와 돌봄을 향한 "애도 코뮤니타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참사 피해 유가족들이 슬픔과 두려움에서 희망과 회복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연대하는 마음을 담아보려 한다.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프로젝트 바로가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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