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서울시 공무원 상대로 순천만정원 노하우 '특강'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시장·직원·시민 '삼합' 강조

노관규 순천시장이 31일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섰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순천만에 월동하는 흑두루미가 폐사하지 않도록 전봇대를 뽑고, 도심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을 지킬 에코벨트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획․유치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의 과정도 450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공유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강의하는 노관규 시장ⓒ순천시

특히 저류지와 도로를 정원으로 만들고 국내 최초 전기유람선 개발, 정원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가든스테이 등 2023정원박람회에 담긴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소개해 서울시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노 시장은 "결국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상상력을 제시하는 시장, 지혜로운 공직자, 그리고 품격 높은 시민의 삼합(三合)"이라면서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오세훈 시장님의 상상력이 완성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실력과 지혜를 더해 주시기 바란다. 순천시가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총괄․기획한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했다.

5월 31일 제50회를 맞이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각계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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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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