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교량 안전진단 하던 작업현장 차량 덮쳐…1명 숨지고 5명 다쳐

목포시 소속 5톤 화물차가 들이받아

전남 목포시가 운용하는 차량이 교량 안전진단 작업 현장을 덮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10시 21분쯤 무안군 삼향읍 편도 2차로 국도에서 목포시 소속 차량인 5톤 화물차가 교량 안전진단에 투입돼 갓길에 정차해 있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당시 도로변에서 작업하던 인부 4명이 충격으로 밀려난 화물차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이어져 1명이 숨졌다.

▲25일 오전 무안군 삼향읍 편도 2차로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또 각 화물차 운전자와 다른 작업자 등 5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신호수 배치나 안전고깔 설치가 이뤄지기 직전인 작업 준비 단계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추돌 사고를 낸 목포시 소속 차량은 교량 안전진단과 관련 없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목포시 소속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상)로 입건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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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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