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물결’ 제30회 두위봉 철쭉제 27일 개막

산중 노래자랑·초청가수 공연·풍물놀이 등 다채

해발 1466m 강원 정선군 두위봉 정상에 끝없이 펼쳐진 연분홍 철쭉 군락의 절경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제30회 두위봉 철쭉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를 활용해 조성한 타입캡슐공원 등 정선군의 차별화된 상징적이고 개성적인 관광명소인 신동읍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신동읍 방제2리 단곡계곡 및 두위봉 일원에서 2023년 두위봉 철쭉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제30회 두위봉 철쭉제 안내 포스터. ⓒ정선군

함백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올해 철쭉제는 27일 신동 대박장터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28일에는 단곡계곡 두위봉 일대에서 산신제를 비롯한 풍물놀이, 산중 노래자랑, 동호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친 일상을 떠나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국민고향 정선 신동읍 두위봉에는 맑은 날 투명한 햇살 아래 다른 곳보다 더 붉고 아름다운 철쭉이 커다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두위봉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한아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두위봉 정상에는 아름다운 철쭉은 물론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참나무, 희귀목인 아름드리 주목과 장군바위 등의 기암이 어우러져 최고의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홍춘봉 기자(=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