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이전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규헌 경남도의회 의원(창원9, 교육위원회)이 25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창원교육지원청은 2010년 9월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으로 3곳 지원청이 현 청사에 통합된 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로 인해 인적·물적 포화상태에 이른지 10여 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사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설2과와 학교통합지원센터 2개 부서를 마산과 진해 센터에 분산배치 한 탓에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교육청은 물망에 오른 이전 부지 서너 곳에 대한 내부검토를 마치고도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좌고우면할 것 없이 마산이 답이다. 창원교육지원청 이전의 최적지는 단연 마산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원은 "창원교육지원청 이전은 수년째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에 빠진 적이 없다"며 "통합 이후 달라진 창원의 교육환경에 부합하도록 입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규헌 의원은 "현동과 진해 웅동 등 시(市) 외곽에 형성된 신도시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기에 현 위치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면서 "마산은 구도심 활성화 측면에서 이전 적합지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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