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응에안성 인민회의 대표단 접견 '교류 재개' 논의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베트남 응에안성(省乂安) 인민의회 대표단과 만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측 간 교류활동을 재개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은 전날(23일) 의장 접견실에서 응웬 남딘(Nguyen Nam Dinh) 부의장을 비롯한 응에안성 인민의회 대표단 8명과 협력 증진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 대표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 자리에는 베트남 응에안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2018년 이후 5년 여 만에 응에안성 인민의회 대표단이 방문함으로써 장기간의 공백 해소의 첫발을 내딛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여긴다”라며 “지난해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은 데 이어 양 의회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기관 간 이해와 우의의 폭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응웬 남딘 부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성실하고 자유를 추구하며 일과 교육을 향한 강한 의지를 지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라며 “비교적 짧은 수교 기간에 비해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같은 공통사항 때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왼쪽)과 응웬 남딘 응에안성 인민회의 부의장. ⓒ경기도의회

한편, 도의회는 2013년 3월 18일 응에안성 인민의회와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까지 10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 북중부 지역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베트남 초대 의장인 호찌민 주석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트남 58개 성(城) 중 면적이 가장 넓고(1만6500㎢), 인구가 4번째(330만 명)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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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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