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의 '김남국 일병 구하기', 무슨 약점 잡혔나"

金 "'김기현 봉고파직 위리안치'하겠다던 호기 절반이라도 발휘하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김남국 의원 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한 뒤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결의'로 김 의원 구하기에 여념이 없는 민주당 이 대표도 김남국에게 살짝 도망할 뒷문을 열어주고 숨어버릴 생각일랑 버리시고 징계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김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썼다.

김 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일을 겨냥해 "이 대표가 국면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라며 이 대표는 김 의원에게 무슨 약점이 잡힌 건가? 김남국의 코인자산이 김남국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리특위라는 방패막이를 통해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질질 끌려는 심산으로 보이지만, 김남국이 제명 당하지 않도록 버티다가는 국민이 이 대표를 제명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장동 부정부패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해 온 저 김기현을 "봉고파직 후 남극 섬에 위리안치"시켰던 이 대표의 그 호기로움을 절반만이라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작 봉고파직 후 남극 섬에 위리안치시켜야 할 대상은 바로 김남국이다.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기자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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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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