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회째로 경주 전통 도자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도자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나랑 도자기 보러가지 않을래’ 라는 주제로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도자기 작가 50여명이 빚은 신라토기부터 청자, 백자, 현대자기까지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전시‧판매 △만들기 대회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경주도예가협회 회원작가들이 40곳 부스를 차려 도자기 전시와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어린이 다도대회(20일), 한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21일),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27일) 등의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물레성형체험, 흙 밟기‧찰흙 만지기 체험, 손발 도장 찍기, 우리집 문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손발 도장 찍기와 우리집 문패 만들기 체험행사는 작품 만들기 완료 후 신청자에 한해 작품을 구워서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22일부터 26일까지(11~15시) 5일간 진행될 도자기 할인 이벤트인 ‘만원의 행복전’ 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토‧일요일에는 행사장의 흥을 위해 무대공연을 준비했고 상시로 시연되는 유명작가의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박하면서도 유려한 절제의 미를 담고 있는 도자기야 말로 가장 한국적인 예술작품” “이번 축제에 반드시 방문하셔서 경주의 멋과 혼을 느껴보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