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산경남, 봄철 졸음운전 예방 '합동 캠페인'

휴게소 이용고객에게 얼음생수 나눔 등

봄철은 기온과 습도도 적당하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도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봄철에는 졸음운전이라는 복병이 있다.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중 사망자가 많은 것은 모두가 졸음운전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5월에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1833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6건꼴이다. 또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833건으로 47명이 사망하고 3423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해국토관리사무소, 경찰청, 김해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은 지난 10일 진영휴게소(순천)에서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7개 기관이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도로공사 부산경남

이들 기관은  화물차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운전 예방키트와 얼음생수, 왕눈이 반사지를 각각 나눠졌다. 졸음운전 예방키트는 졸음방지 패치, 껌, 사탕, 리플릿 등이다.

또한 입체·변환 이미지가 포함된 안전 아트월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메시지를 명확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등 휴게소 이용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매달 4일을 ‘교통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과속 등 교통사고 주요 원인과 관련된 테마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6개 기관과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교통안전 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시성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하여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 직원들이 얼음생수와 왕눈이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도로공사 부산경남

이와 별도로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와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는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남해고속도로 지수졸음쉼터(부산방향)에서 얼음생수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지수졸음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졸음 확! 깨는 얼음생수”와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무상으로 배부했다.

졸음운전 예방법.안전운전에 대한 홍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올해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와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고속도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월별 테마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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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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