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 부산서 본다"...축구 A 매치 유치 성공한 부산

페루와의 경기 6월 16일 부산서 열려, 2030엑스포 유치 홍보도 기대

대한민국 축구 간판 선수들이 참여하는 A 매치가 열린다.

부산시는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경기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 대한민국과 페루 친선경기. ⓒ부산시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는 오는 6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부산에서 ‘친선’ 에이(A)매치 개최는 2019년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A매치 부산 유치는 부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국제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시민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시가 노력한 성과다.

시는 이번 경기에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돼 A매치를 염원하던 축구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를 물리친 첫 승전지인 축구 성지로, 5만여 명이 외치는 ‘대한민국’ 함성이 재현되길 희망한다”며 “우리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멋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관련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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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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