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 기본요금 6월 1일부터 4800원으로 인상

모범·대형은 7500원, 기본요금은 상승하지만 거리·시간은 소폭 완화

부산에서도 택시 요금이 소폭 상승된다. 다만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 인상은 다소 완화됐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 0시부로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거리 2km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됐고, 이후 거리 요금은 100원당 133m에서 132m로, 시간 요금은 100원당 34초에서 33초로 조정됐다.

또한 모범·대형택시는 3km까지 기본요금이 6000원에서 7500원으로 1500원 인상됐고 이후 거리 요금은 200원당 141m에서 140m로, 시간 요금은 200원당 34초에서 33초로 1회 평균 탑승거리(26.65km) 기준 현행요금 대비 4.3% 인상됐다.

심야할증 시간은 현행 밤 12시부터 오전 4시(단일할증 20%)에서 1시간 앞당겨 밤 11시부터 오전 4시로 하되, 밤 12시부터 오전 2시 구간은 30%가 적용되고 나머지 구간은 20% 그대로 적용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기본요금 4800원은 서울시 요금과 동일하게 보일 수 있으나 기본거리가 서울이 1.6km인데 반해 우리 시는 2km를 그대로를 유지해 시민부담 최소화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동백택시 운영사와 협의해 할인쿠폰을 발행해 이용 시민의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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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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