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군이 곧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여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10일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 했다고 문화재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권고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전례를 감안하면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 은 한반도 남부에서 1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가야’의 7곳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써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이코모스 권고 사항을 바탕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 세계유산이 되며 경남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남계서원(한국의 서원)에 이어 4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