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섬의 날 행사 보령서 열린다

행안부 충남 대천해수욕장 일원 개최지로 최종 선정, 내년 8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일원이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 청사 전경 ⓒ프레시안(이상원)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섬의 날 개최지 공모를 진행,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보령시를 최종 선정했다.

보령시는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경험, 숙박 및 주차 시설 등 행사 여건이 우수하고, 여름철 17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내년 8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섬 관련 정부 정책 홍보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해 섬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과 연결된 원산도를 전국적인 명소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남은 1년 동안 섬의 날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충남과 보령의 섬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섬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도 “보령은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원산도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섬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충남과 보령의 섬을 방문해 섬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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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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