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36년까지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발표

국가 기간산업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믹스 적기 이행 목표 수립

원전 및 재생에너지 활용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전력공급체계 마련

한전이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이러한 내용의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82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본 계획은 2022년부터 2036년까지 15년간의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이다.

▲재생e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계통안정화 전용 플랫폼’ 도입ⓒ한국전력공사 제공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먼저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의 설비계획을 도입했다.

또 지역간 전력융통망 보강을 통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을 적기에 연계,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계획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적기·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향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승일 사장은 "향후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반영해 수립된 계획이 적정한지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본 계획에 포함된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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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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