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오후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23년 가야문화축제’의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가야문화축제는 박완수 경남지사 내외를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류동철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김해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전설이 서려있는 금관가야 500년의 도읍지로서 시민들의 긍지와 자긍심이 높다"며 "경남에서 중심도시인 김해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인 만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야문화축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현대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민속행사를 줄이고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ICT 콘텐츠 마켓·블럭체험·트릭아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철 조형물과 빛으로 가득 물들인 ‘가야빛철 테마거리 조성’과 가야문화 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 등도 상시 운영됐으며 마지막날 ‘더 트롯쇼’에는 송가인·진성·김희재·홍자·박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고대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고자 1962년에 시작된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김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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