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업체당 최대 1억 한도 8년간 연 1.0% 이차 보전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도내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기관과 전북도가 총 80억원을 출연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대 1억원의 보증 지원을 받게 되는데 8년간 1.0%의 이차 보전을 한다는 것이 이번 지원의 핵심이다.

▲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보듬자금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북도와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

출연재원은 전북도 20억, 6개 금융기관 60억원 등 총 80억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200억원 규모(출연금 15배수)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영애로기업(트랙1) △장기무사고 기업(트랙2) △첫만남기업(트랙3) 등 3개 분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증기간 8년동안 연 1.0%의 이차보전을 할 예정이다.

또 대출금 조기 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 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 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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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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