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첨단 실리콘 소재 생산기업 55억 규모 투자 협약

전북도·정읍시, ㈜세라잔첨단소재와 MOU체결…연내 공장 준공

첨단 실리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세라잔첨단소재가 전북 정읍에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2일 ㈜세라잔첨단소재와 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 인한 고용 규모는 약 20여명이다.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양선화 전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김대규 ㈜세라잔첨단소재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일 오후 전북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첨단 실리콘 소재 생산기업 ㈜세라잔첨단소재의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

㈜세라잔첨단소재는 올해 공장 신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주요 생산품은 실리콘 소재로 개발한 표면처리제품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적․고기능성이며 제품 표면에 도포하면 발열, 화재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소재다. 향후 발암물질 등이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표면처리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돼 글로벌 소재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에 납품이 결정됐고 한샘, 현대리바트 등과도 적용 시험 중이다.

양선화 전라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은 “이제 막 신설된 기업이지만 대단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세라잔첨단소재가 정읍에 터를 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세라잔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세라잔첨단소재가 전북연구개발특구인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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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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