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케미칼 장항국가산단에 새 둥지

중국 합작법인 정리 후 정착…인산칼슘 내수 공급 및 수출 예상

▲(주)동양케미칼이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인산칼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서천군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에 ㈜동양케미칼이 28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동양케미칼은 동물 배합사료의 필수 첨가제인 인산칼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에서 합작법인을 운영하다 중국공장을 정리하고 장항국가산업단지로 돌아왔다.

현재 인산칼슘의 국내 수요는 연간 10만 톤으로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우려돼 가축들의 면역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장항산단에 입주한 동양케미칼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국내 수요의 40%인 연간 4만 톤의 인산칼슘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수 공급은 물론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산에 필요한 부자재 등을 지역에서 조달 시 원가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웅 군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필수 소재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케미칼은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장부지를 계약해 장항국가산단 내 1만 7800㎡ 산업용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지역인재 20여 명의 신규 고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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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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