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교육청, 영호남 교육교류 위한 워크숍 개최

영호남 교육지도자 협력·연대로 미래교육 비전 모색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28일까지 이틀간 소노캄호텔 여수에서 영호남 교육교류 증진을 위한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일곱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과 경북 교육청 간부,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 교육지도자는 1박 2일 동안 시간을 함께하며 두 지역의 교육 정보를 나누고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7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2023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한 전남과 경북의 교육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4.27ⓒ전라남도교육청

첫 날인 27일은 두 교육청 우수사례 소개와 교육 현안 정보 교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소멸위기, 미래인재육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둘째날에는 순천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및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등을 참관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방문이 전남과 경북 교육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다양한 교육 정보 공유 및 소통의 계기가 되어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두 지역의 시·군 교육지원청 간 1대1 결연, 학생 및 교직원 상호방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전남과 경북이 처한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축소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전남-경북도청 및 전남-경북도의회도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를 갖고 양 지역 기관이 함께 문화예술을 교류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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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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