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외국인보호소에서 러시아 불법체류자 도주… 8시간 만에 검거

경기 화성시 외국인보호소에서 러시아인 불법체류자가 도주했다가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인 A씨(20대)를 체포했다.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외국인보호소에서 도주했으며, 택시 등을 이용해 전라남도 완도까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다른 범죄로 체포된 뒤 불법체류자임이 드러나 보호소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측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8시간 만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다시 외국인보호소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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