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조사 '잘한다' 응답 절반 넘어

김산 무안군수 75.5% 가장 높아…김영록 전남지사,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아

KBS광주총국, 목포·무안·신안·함평지역 여론조사

민선 8기 10개월이 된 현 시점에서 전남 서남권 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와 무안, 신안, 함평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전남지사와 서남권 4개 시·군 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에서 김산 무안군수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다.

김 군수는 '잘하고 있다' 75.5%, '잘못하고 있다' 16.3%로 조사됐다.

이어 이상익 함평군수는 '잘하고 있다' 69.8%, '잘못하고 있다' 22.0%로 집계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잘하고 있다' 66.8%, '잘못하고 있다' 26.2% 이며 박홍률 목포시장은 '잘하고 있다' 48.8%, '잘못하고 있다'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이들 지역 주민들의 직무수행 평가는 대체로 긍정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목포 시민들은 55.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무안에서는 '잘하고 있다' 58.3%, 신안도 '잘하고 있다' 62.4%, 함평은 '잘하고 있다' 60.6%로 나타났다.

그러나 목포와 무안, 신안, 함평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모두 70%가 넘은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김 지사 긍정 평가는 낮은 셈이다.

특히 목포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보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15.6%p 낮았다.

한편 지역 현안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함평의 경우 '반대' 53.8%, '찬성' 37.3%였으며, 무안은 '반대' 64.4%, '찬성' 30.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목포 504명, 무안 501명, 신안 506명, 함평에서 510명이 답해 응답률은 목포 10.3%, 무안 16.4%, 신안 15.7%, 함평 22.8%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목포와 무안, 신안 ±4.4%p, 함평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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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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