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창업생태계 활성화 돼야 지방소멸 극복"

전북벤처투자포럼서 혁신 기업 나오도록 지방 정부 역할 강조

전북도는 21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민간투자사, 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벤처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전북벤처투자포럼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매달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수도권과 지역 16개 벤처투자사를 비롯해 20여명이 넘는 엔젤투자자가 참석해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전북벤처투자포럼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벤처업계 대부’로 불리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회장은 “지방소멸 문제의 극복은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있다”면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해 인재와 혁신 기업들이 나오도록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창업기업의 벤처투자와 TIPS프로그램 선정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고 회장에게 당부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창업기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자원으로 전북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예비유니콘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벤처투자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도내 투자 여건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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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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