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해 10분간 소등

충남도, 22일 ‘지구의 날’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

▲충남도가 지구의 날 53주년을 맞아 일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소등행사 포스터   ⓒ충남도

충남도가 지구의 날 53주년을 맞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도가 20일 밝힌 이번 소등행사는 건물 내외부 조명을 모두 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에서는 도청을 비롯한 332개 공공기관과 공공주택 8만 2217세대, 기타 지역 상징 건물 등 15곳이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소등 행사에 앞서 도는 21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충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내포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지구의 날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탄소중립 도민 참여 확산을 위해 우유팩 수거 캠페인, 나만의 환경 손거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해 4월22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지난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적극적인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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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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