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회는 제297회 임시회 둘째 날인 지난 14일부터 민생과 직결되는 고창온수선(농도304호선)확포장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3곳의 관내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 질의에 앞서 "집행부는 주요 사업장 현장 확인 시 나타난 문제점은 의회에서 제시한 개선책을 적극 검토해 신속히 조치해 주기 바라며, 시기를 놓쳐 예산이 낭비되거나 경미한 사항이 더 큰 문제점으로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사업 현장에서 주요 의견 및 주문사항
△고창읍 온수선(농도304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박성만 의원은 펌프장 등 구조물로 인해 차량회전과 미관상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 현장에서
차남준 의원은 도서관 내부 자재가 목재로 설계되어 있는데 목재는 특성상 갈라지고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 주문.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신축사업 현장에서
조민규 의원은 모든 공사가 현장여건에 따라 설계변경을 할 수 있지만 설계변경은 최소화해야 한다며 사전에 현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
△옛도심 지역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에서
이선덕 의원은 경험 없는 주민들이 음식치유존에서 공동으로 점포 운영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상설시장 공실 상가를 활용하는 방안 고민.
△고창군립미술관 건립사업 현장에서
오세환 의원은 도립미술관은 전주 도심에 떨어진 모악산 아래 있지만 활성화 되어 있다며 접근성 등을 이유로 읍내로의 장소 변경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
△아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현장에서
조규철 의원은 헬스장 등 이용 후 씻을 공간이 없어 주민 불편이 따르니 화장실 여유 공간 등을 이용하여 별도의 샤워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 고려.
△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
임정호 의장은 공사 자재 및 폐기물 등으로 인해 통행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며 주변을 정리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과 구조물 설치 시 선운산 특징을 살려 설치할 것을 주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현장에서
이경신 의원은 인구소멸에 있는 고창군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추모의 집 시설운영 현장에서
임종훈 의원은 실내를 밝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어둡고 차가운 느낌이 강하다며 지붕 개·보수 시 강화유리 등을 사용하여 빛이 잘 들도록 주문.
△국가생태문화탐방로 현장에서
최인규 의원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지만 오랜 방치로 인하여 사고 위험이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등 안전을 위해 조속한 철거의 필요성 주장.
이어 의원들은 흥덕공원(배풍산)정비사업, 광승항어촌뉴딜300사업, 구시포해수욕장지중화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19일 선동천재해복구사업, 칠암천지방하천정비사업, 동학농민혁명홍보관을 끝으로 16곳의 현장방문을 마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즉시 검토해 시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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