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최고 전문가 참여"

간부회의서 주문…"탄소·수소산업 주도이어 이차전지도 선점해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4일 “탄소·수소산업과 첨단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고 이차전지 분야까지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1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용기 연료전지 제작 실증사업이 신규 선정됐고 같은 날 과기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에서 반려동물 의약품의 실용화 원천기술 확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라북도 재매결연 지역인 미국 뉴저지주의 고든 M. 존슨 상원의원(맨 왼쪽)이 14일 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전북도

이어 “전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분야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으므로 간부들이 각자의 일처럼 함께 움직여 특화단지를 지정받는 역전의 짜릿함을 느껴보자”며 이차전지 신산업 선점의지를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어 고창도서관이 유현준 교수의 설계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고 싱가포르의 건물형태가 다채로운 것을 언급하며 그동안 효율성만 따졌던 건축물을 문화도시에 걸맞게 랜드마크화 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건축물 조성시 설계단계부터 최고의 전문가를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하고 심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랜드마크 추구 원칙을 견지하고 그 출발점은 금융센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문화관광산업 비전 선포식과 관련해 문체부의 제2차 문화진흥기본계획을 철저히 파악해 우리 도 비전에 반영하고 전북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선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도지사는 “방울토마토와 호박의 일부 품종 문제로 소비가 급감해 시설원예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내 식품기업 피해여부 등 정확한 실태파악과 정보를 전달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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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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