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내동 일대 공장서 화재…40여 근로자 대피

13일 오전 10시 46분께 경기 부천시 내동의 4층짜리(1577㎡) 공장에서 불이 났다.

금속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A씨 등 3층 식당 관계자 6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공장 근로자 39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부천시 내동 일대 공장 화재 모습. ⓒ부천소방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90여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57분 만인 오전 11시 58분께 불을 모두 껐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도 같은 시각 함께 해제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