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지역내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도모

창원특례시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등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연말까지 2억 7천만불 수출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현재 12개국 15개 도시에 걸쳐 지역내 기업의 해외 통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비즈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비즈센터는 현지 경제 상황에 밝은 무역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을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신흥시장인 아세안, 인도의 현지 무역 거래에 큰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과·산업군협회의 핵심관계자를 초청해 해외 진출 협력파트너 연계를 위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로 지난 군항제 기간(3.28.~3.30.) 미래 수출시장으로 손꼽히는 인도의 ACMA(인도자동차부품협회), SIDM(인도방산업체협회)의 핵심관계자를 초청하여 창원기업과의 교류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창원시청 전경.       ⓒDB

해당 기간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중인 창원의 미래모빌리티 기업체 10여개사와 현장 기술협력 간담회, 기업별 자동화된 제품생산 현장 투어 등을 실시하고 인도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방안과 사전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원부자재 가격변동 등 무역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등은 수출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제품홍보, 수출상담, 수출계약, 물류비 지원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출지원표준화사업(5억원, 116개사), 산업별 수출기업 맞춤지원(3.5억원, 20개사),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사업(3.5억원, 42개사) 등에 매월 참여 기업을 모집해 추진한다.

수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통합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 지원 등 7개 분야를 지원하며 올해 목표는 116개사이다.

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자동차, 첨단기계 등 기존 주력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참여기업의 수출역량을 사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수출지원패키지 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목표는 20개사이다.

참여 기업의 현지 네트워크 발굴과 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태국, 말레이시아 하이브리드 해외전시관 참가지원과 기술교류단 파견 등 3개 사업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올해 지원목표는 42개사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마케터육성사업(0.3억원, 35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1억원, 50개사), 경남FTA활용지원센터 지원(0.2억, 15개사), 글로벌비즈센터 운영(12개국 15개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신시장 개척을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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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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