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산불 났는데 '골프 연습' 뭇매…"조퇴했다" → "도민께 죄송"

강원도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근무시간 중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청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경 춘천의 한 골프 연습장을 방문해 30분 가량 골프 연습을 했다. 근무 시간이 약 30분 남은 상황이었다.

지난달 31일엔 강원도 홍천과 원주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돼 있었다. 논란이 되자 김 지사 측은 "1시간 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했다"고 해명했으나, 연가 신청이 골프를 친 날짜에서 사흘 뒤에 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 지사 측은 "산불 위기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