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정신연구원, 신임 김동수 이사장-김인술 원장 취임

사단법인 전라정신연구원 신임 김동수 이사장과 김인술 원장 취임식이 1일 열렸다.

전라정신연구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이중본에서 회원과 초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과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동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상들이 물려준 숭고한 정신을 외면하거나 방치하면 안 되기에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으며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는 신념과 충정이 있다면 머지않아 전라도의 찬란한 문화가 다시 꽃을 피울 것”이라며 “그 길에 힘을 보태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전라정신연구원 김동수 이사장과 김인술 원장 취임식이 1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김인술 신임 원장은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고려시대 외교로 나라를 지켜낸 이 고장 출신의 인물인 지포 김구 선생의 유업 등을 설명한 뒤 “우리나라의 여러 차례 국난이 있을 때마다 수많은 전라도의 의병들이 나서 전란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키는 초석이 됐다”면서 ‘의로운 전라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선조들의 위업과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로 이어가는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라정신연구원은 17일 2023년 상반기 역사탐방으로 김제 만경을 찾아 탄허스님 탄생지와 성모암, 망해사 등을 둘러본 뒤 오후 2시부터 김제시청에서 '진표·진묵·탄허 정신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총회와 취임식에는 김종량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김형길 전 전주대 교수, 김병석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이병채 전 남원국악원장, 전일환 전 전주대교수(전 이사장), 박희정 한국농경문화원 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창립한 전라정신문화연구원은 호남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역사 문화재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정신적인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예술인을 비롯해 언론인, 대학교수, 법조인, 인문학자 등이 참여해 연구지 ‘전라문화’발간, 지역 역사문화유적 탐방, 세미나 등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